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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새로운 보금자리에 새 둥지를 튼 제주시 종합민원실
[기고]새로운 보금자리에 새 둥지를 튼 제주시 종합민원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07.28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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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문희 제주시 종합민원실 지가고시담당

▲ 변문희 제주시 종합민원실 지가고시담당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35년 동안 정들었던 본관 시대를 마감하고 (구) 한국은행 부지로 새 둥지를 튼 지도 벌써 두 달 남짓 지났다. 우리 속담에 ‘첫 술에 배부르랴’ 라는 말이 있듯이 처음에는 여기저기서 문제점도 나타났다.

여러 언론 등을 통해 홍보는 했지만 민원실 이전 소식을 접하지 못한 시민들은 번거롭게 왕래를 해야만 했으며, 특히 본관과 민원실 사이 도로 횡단보도 미설치로 사고의 위험이 도사려 노심초사 했던 것도 사실이다. 관련 기관의 빠른 협조로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모든 걱정이 말끔히 해결 되었다.

지난 4일간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에 전 직원들은 꿀 맛 같은 연휴도 잊은 채 민원실 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그 결과는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대박이었다. 방문하는 사람들마다 이구동성으로 “야! 정말, 지금이야 민원실 같네, 전국에서 최고야! 정말” 등등 쏟아내는 시민들 찬사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사람에게서 느끼는 첫 인상은 눈 깜빡 할 사이에 머릿속에 새겨지고, 이렇게 남겨진 것은 잊을 수가 없다고 하지 않는가? 이러한 좋은 이미지는 우리들에게 남겨진 숙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곳은 은행이란 특수성을 고려하여 예전에는 장벽처럼 울타리가 높게 쌓여 시민들과의 소통은 멀기만 한 곳이었다.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가? 시청 주변은 제주의 명동이라 불릴 만큼 젊음이 넘쳐나고, 낭만과 예술이 향연이 펼쳐지는 생동감이 넘치는 살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담장을 허물어 그 공간에는 형형색색들의 아름다운 꽃들이 시민들을 화사하게 맞이한다.

더 나아가 민원실 내부에 들어오면 먼저 느낌이 다르다. 천장 높이가 2층 정도 높이로 마치 궁궐처럼 시원하고 아늑한 느낌을 선사하며, 실내 넒은 공간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할 수 있도록 많은 탁자와 의자를 배치하였으며 앞으로도, 더욱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할 수 있는 북카페 등 쉼터공간을 조성할 계획에 있다.

또한, 그동안 각 창구를 찾아다니면서 발급 받았던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등 민원서류를 민원실 이전과 동시에 One-Stop 통합증명 발급시스템 도입으로 하나의 창구에서 각종 제증명 (9종)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민원인 대기시간 단축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타부서에서 발급했던 건축물 관리대장, 지방세 제증명도 민원실에서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게 뭔지, 늘 살펴보면서 무한섬김의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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