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봉사활동은 필리핀의 민도로 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신성여고 학생 5명과 전국에서 참여하는 학생 약 40명이 함께 봉사할 예정이다. 이번 필리핀 봉사활동에는 교육봉사활동과 기부활동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신성여고는 지난 5월 31일 글로벌 연대 프로젝트‘세상을 잇는 그림책 다리’를 실시하였다. ‘세상을 잇는 그림책 다리’에는 약 150여 명이 필리핀 빈민지역 어린이들에게 보낼 그림책 약 80여권을 영어로 직접 번역한 것이다. 그림책이라 짤막하고 쉬운 문장들이 대부분이지만 막상 이를 영어로 옮기는 작업은 만만치 않았지만 학생들은 이를 기쁘게 참여했다.
한편 이번 글로벌 연대 프로젝트는 교내 봉사동아리 VIDES Junior가 진행하고, 번역 활동 도움을 위하여 교내 동아리 외국어신문부, 샛별리더스 그리고 제주대학교 통번역 대학원생들이 함께 했다.
번역 활동에 참가한 학생은 번역을 마치고 ‘자신이 가진 재능과 노력으로도 세상과 연대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며, 자신의 작은 노력이 필리핀의 아이에게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봉사활동이 진행되는 날에는 번역 된 책(고맙습니다, 세 엄마 이야기 등)을 읽어주고 동화책 내용과 관련해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현지 아이들에게 책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직접 봉사에 참여할 수는 없지만 가난한 이들과의 연대를 실천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부활동을 진행하였으며, 2013 전국대회에 참여하여 받은 상금(약 100만원)을 기부한 방송부(유가람 외 )와 학생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바자회, 고3들이 기부금 등 약 170만원을 신성여고의 이름으로 기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