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4년도 제1회 추경으로 당초 예산 7972억원 보다 510억원(6.4%)이 증가한 8482억원을 편성, 도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이석문 교육감의 공약사항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2014년 본예산 편성이후 교부된 특별교부금 및 국고보조금 등 국가시책사업을 반영하했며, 자체사업은 학교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에 최우선으로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
예산 내역을 보면, 세입예산은 내국세감소로 인하여 보통교부금 확정액이 69억원 감액되었고, 국가시책사업 및 지역현안사업인 특별교부금 221억원, 국고보조금 13억원이 증액됐다.

세출예산은 국가 등으로부터 목적이 지정된 특별교부금 국가시책사업과 체육관신축사업 등 지역현안사업, 국고보조금 사업 등 154억원, 교육공무직 보수체계 개편에 따른 추가소요액 12억, 교원명예퇴직수당 16억,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에 38억원을 증액하는 등 사업변경으로 인한 일부 사업에 대해 조정 편성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 보상금 107억원을 재원으로 학교교육환경 개선에 47억원, 학교체육시설 및 놀이시설정비 5억원, 단위학교 역량강화 19억원 등을 반영하여 교육력 제고를 위하여 각급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 김병호 행정국장은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제15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지향하는 교육목표인 ‘배려와 협력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실현을 위한 재정적 뒷받침에 중점을 두어 도내 초등학교 전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학습비지원 13억원, 노후컴퓨터 교체 11억원, 특성화고 취업진로교육을 위하여 1억 5천만원 등 17개사업에 34억원을 투자하여 제주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되는 추경은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열리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