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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시장, “깊이 사과”…사퇴목소리엔“침묵“
이지훈 시장, “깊이 사과”…사퇴목소리엔“침묵“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07.18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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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 “도덕적 흠결없어”…”비겁한 변명” 혹평

▲ 이지훈 제주시장이 1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특혜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이지훈 제주시장은 18일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사위 감사결과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했으나 명백한 과실이 몇가지 있어 이 부분에 대해 사전에 사과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고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 했다.

이지훈 제주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불법증축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본인의 불찰”이라고 짧게 말했다.

 
이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저에 대한 의혹과 비판이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며 “이와관련 감사위원회의 감사결과에 따라 입장을 표명을 하려 했지만 저와 시장을 염려하는 많은 분들이 충고가 있었을 뿐만아니라 저 역시 명백한 몇 가지 부분에 대해서는 우선 사과를 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제 자신의 신상문제로 논란이 불거지고 제주시민과 도민에게 깊이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어떤 작은 허물도 경계하며 살아가겠다"고 30년 시민단체 출신으로 답답함을 토로했다.

▲ 이지훈 제주시장이 1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특혜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이 시장의 불법 의혹에 대해 한 시민은 “시골 사람들도 거의 대부분 생활편의와 생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불법 증개축은 관행화 된 것은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시장이란 무거운 중책을 맡은 공직자에게 불법은 용납해서는 안된다“며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댔다.

이지훈 제주시장에 대한 언론의 비판기사에 대해서도 한 시민은 “시민단체 출신 시장에 변화와 개혁을 바라고 있었으나 일방적인 매도는 언론의 순기능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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