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 소규모 농업인들 직접 모종 키워갈 수 있게 육묘장 개방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는 귀농인이나 소규모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정육묘장을 이들에게 개방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귀농인과 소규모 농업인의 경우 열악한 경영환경으로 직접 채소 모종 생산에 어려움이 있고, 일반 육묘장에서 모종을 구입해 농사를 지으면서 경영비 상승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동파종시스템 1조와 726㎡의 육묘장 시설에 자동 관수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어 모종을 고르게 키울 수 있다.
또, 종자 선별부터 기계파종은 물론 모종이 다 자랄 때 까지 전문지도사로부터 육묘기술도 배울 수 있어 자가 육묘 기술 배양과 본밭에서의 생육관리는 물론 현장 재배기술 지도도 할 계획이다.
육묘장 이용방법은 농업에 종사한지 3년 이하의 귀농인이나 6,000㎡(2,000평) 이하의 소규모 농업을 대상으로 파종 10일전 까지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1농가당 육묘상자로 300장 이하를 원칙으로 하고 파종 후 육묘관리는 농가가 책임져 관리하고, 육묘가 완료되면 직접 옮겨 심는 장소로 옮겨 가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귀농․소규모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육묘장 개방으로 서부지역 채소류의 균일한 모종 생산으로 월동채소 품질을 높이는 한편 생산비 절감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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