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26일에는 이 아름다운 해변에서 한바탕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해올렛 명품인 “애월 브로콜리”와 청정 해수욕장 명소인 “곽지과물해변”이 만나 한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제7회 밭담의 숨결 브로콜리와 해변의 특별한 만남”이 바로 그것이다. 애월읍과 애월읍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여 열리게 될 이 축제는 브로콜리 해변가요제를 비롯하여 올 상반기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하여 갈고 닦은 수강생의 솜씨 자랑, 세계음식 시식체험, 축하공연과 소원기원 풍등 날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어 이에 참여하게 될 주민과 관광객 등은 한여름의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올해로 네 번째가 되는 브로콜리 해변가요제는 지난해에 그랬던 것처럼 아마추어 가수들과 관객들을 하나로 엮어주는 소통의 시간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며, 살아 숨쉬는 바다고기를 맨손으로 잡았을 때의 짜릿한 손맛을 잊을 수 없는 분들은 이번 축제를 손꼽아 기다려 왔을 것이다. 더불어 이번 축제의 한 축이자 우리읍이 자랑하는 항암채소 브로콜리의 풍부한 영양과 향긋함을 음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임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애월읍은 오름과 바다, 청정 해안도로로 대표되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삼별초와 빌레못동굴, 장한철 선생의 표해록까지 더하여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지역임은 이제 새삼스러운 사실도 아니다. 뜨거운 여름,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음껏 향유할 수 있는 애월읍의 대표적인 축제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셔서 3만 애월읍민과 함께 즐기는 열정적인 여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