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는 10일 오전 9시 37분경 서귀포시 모슬포항 앞 4km 해상에서 서귀포항으로 향하던 K호(9.77톤, 위미선적, 연안복합, 승선원1명)가 침수중이라는 신고접수를 받고 오전 10시경 출동한 해경대원이 민간해양구조선박과 함께 K호를 모슬포항으로 예인후 배수 작업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 대정읍 소재 조선소에서 수리를 마친 K호의 선장 최모씨(72년생, 서귀포)는 오늘 오전 9시 20분경 대정읍 일과리 포구에서 시운전을 마치고 서귀포항으로 이동중 원인미상의 선미 어창의 해수유입으로 기관실로 물이 넘치자 해경에 긴급히 신고를한 것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K호는 침수원인을 확인한 후 수리를 할 예정이다.

서귀포 해경은 동절기 해양안전 사고예방을 위해 출항 전 선박의 기관, 항해장비, 구명장비 등 각종 장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오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