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건입동주민센터
관내주민이라는 이점에서 보면 지역사회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관심과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도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복지공무원과 가장 밀접하게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단체이다.
복지위원협의체는 제도권 밖에서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또한 제도권 안에서 보호받던 이웃들이 수급중지·탈락 되었을 때 가장 먼저 손을 잡아주어 지역사회내의 복지자원을 연계하여 지역 스스로 복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된다.
건입동 복지위원협의체도 지난 달을 시작으로 매달마다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을 만들 수 있는 식재료를 비롯해 밑반찬거리를 전달하여 곳곳을 돌아다니며 이웃사랑 반찬만들기 사업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목욕서비스. 식사서비스. 도서이용권 등 많은 자원들을 발굴하고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시키기 위해 한 발자국 나아가고 있다.
읍면동 복지위원협의체가 출범한지는 아직 2년도 되지 않았지만 그 활동이 두드러짐이 시작되었다. 자발적으로 복지전달에 참여하고 어려운 이웃과의 돌봄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지역사회의 복지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때 복지의 희망은 더욱 빛을 발하리라 생각된다. 작은 나눔으로 시작하여 하나의 큰 사랑을 위해 오늘도 복지위원협의체는 그 희망 빛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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