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대변인은 “원 당선인은 도민통합과 새로운 정치의 출발을 위해서는 신 전 지사의 준비위원장 수락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신 전지사에게 삼고초려한 끝에 어렵게 ‘심사숙고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하였다”며 “원 당선인과 신 전지사는 진정한 제주의 대통합을 위해 피차 어려운 가시밭길을 선택하면서 새로운 제주의 탄생을 염원했다”고 강조했다.
강홍균 대변인은 “원 당선인은 측근 위주의 준비위원회 구성보다, 편가르기를 극복하라는 도민의 열망에 부응하고, 협치와 통합정치의 초석을 마련하려는 뜻에서 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이다”며 “원 당선인은 진정한 통합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는 뜻에 서로 합의, 주변의 이해를 구해나가는 과정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제주특별자치도당과의 의견교환을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신 전 지사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필요한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예우했다”고 말했다.
강홍균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신 전 지사의 이러한 뜻을 폄훼하고 공개해버린뒤 야합으로까지 몰고가는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며 “원 당선인은 이에따라 신 전 지사의 숭고한 뜻이 왜곡되는 것을 막기위해 일련의 과정을 불가피하게 공개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강홍균 대변인은 “원 당선인은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도민의 뜻을 성찰하고 대통합의 진정성을 겸허하게 수용하기를 촉구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기존 정치의 편가르기 진영논리에 빠져 진정성을 의심하는 눈초리를 거둬들이고, 도민 대통합의 대의명분과 도도한 흐름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