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실시된 제주도의원 선거에서는 여·야가 피는 튀겼지만 승부를 내지는 못했다.
29개 지역구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13석을 차지하며 균형을 이뤘다. 나머지 3석은 무소속이 차지했다. 교묘한 ‘신의 한 수’다.
제주도의원 선거 결과 29개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소속은 13명, 새정치민주연합 13명, 무소속 3명의 당선이 확정됐다. 비례대표는 새누리 4석, 새정치민주연합 3석이다.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소속 당선자는 △신관홍(3선) △고충홍(3선) △하민철(3선) △구성지(3선) △손유원(재선) △고정식(재선) △이선화(재선) △현정화(재선) △김황국(초선) △김동욱(초선) △고태민(초선) △김천문(초선) △강연호(초선) 후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좌남수(3선) △현우범(3선) △위성곤(3선) △김희현(재선) △김명만(재선) △안창남(재선) △김태석(재선) △박원철(재선) △김용범(재선) △홍기철(초선) △이상봉(초선) △김경학(초선) △고용호(초선) 후보가 도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또한 무소속은 △강경식(재선) △허창옥(재선) △이경용(초선)후보 등 3명이 제10대 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비례대표 새누리당은 △유진의(초선) △김영보(초선) △홍경희(초선) △이기붕(초선) 후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규현(재선) △고태순) △강익자(초선)이 도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비례대표와 지역구를 합치면 새누리당은 17석, 새정치민주연합은 16석, 무소속 3석이 된다. 양당 모두 확실한 원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할 수 없다.
따라서 무소속 의원 3명과 5명의 교육의원들의 역할이 크게 보인다. 의석 수가 황금분할 되면서 이들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확실히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