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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원희룡 후보는 전혀 준비가 안된 제주도지사 후보”
신구범, “원희룡 후보는 전혀 준비가 안된 제주도지사 후보”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06.03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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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자회견 “제주의 유전(油田)같은 물. 바람 등 자연자원 이용해야”

 
“눈물겹도록 고마운 제주도민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저의 마지막 ‘제주사랑 열정’을 제주 땅에 쏟아 부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가 도민들에게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신구범 새정치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는 3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중앙에 돈을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제도를 달라고 해야 한다. 그 제도로 우리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복된 제주를 가꾸어 낼 수 있다. 제주의 유전(油田)같은 물. 바람 등 자연자원을 이용하여 우리 스스로 돈을 만들 때, 제주자존을 세우기 위한 여건이 조성된다.”고 강조했다.

신구범 후보는 “저는 18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핵심공약을 발표했고, 26차례의 정책브리핑을 통해 핵심공약의 실천방안을 제시했다”며 “거기엔 도민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생활밀착 공약이 있고 제주의 미래 밑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원대한 공약이 있다”고 말했다.

 
신구범 후보는 “생활밀착형 공약으로는 대학생 반값등록금, 농산물 거래가격 차액 보전제, 고교무상교육, 1000원으로 전도 대중교통 이용, 노령해녀에 평생 공로연금 월 20만원 지급 등이 있다”며 “제주 밑그림을 그리는 공약으로는 1국 2체제 실현, 토종자본 4조원 조성으로 지역내총생산(GRDP) 20조원 달성 및 매년 5000개 일자리 창출, 설립자본금 500억원의 4.3희생자유족공제조합 설립, 중국 투기성 자본유입 차단, 개발안식년제 실시, 서귀포시 인구 30만 증가 정책수립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신구범 후보는 “제가 만약 도민들의 선택을 받아 도지사가 된다면 그 직(職)을 걸고 저의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후보는 “저는 감옥에서 7만 명이 넘는 도민들께서 저의 석방을 위해 탄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 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토록 고마운 도민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보답해야 할 지 고심했다”며 “그 고심의 결과는 제주사람의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터전만들기다. 그래서 그 일을 하기 위해 도지사 자리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기자회견 말미에 “오는 7월 1일 제주도정을 통해서 여러분들을 뵈었으면 한다”며 “당락을 떠나서 선거가 끝난 뒤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인수위원회를 구성했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건내 웃음을 자아냈다.

신 후보는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의 관덕정 사전선거운동 의혹 제기에 대해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우리가 열세니까 만회를 하기 위해 해코지하는 것처럼 인식하는게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신 후보는 “원희룡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에 뛰어난 인물이라고 개인적으로 높이 평가한 일이 있었으나 막상 이번 선거전을 통해 뚜껑을 열어보니 원희룡 후보는 속이 비어 있던 후보였다”고 원 후보를 깎아 내렸다.

신구범 후보는 “오늘 오전 우근민 지사와 만나서 우리가 2002년 도지사선거 당시 토론했던 얘기를 했었다. 그 당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회자였는데 서울에 가서 토론을 해도 될만하다고 했다”며 치열했던 지난 우 지사와의 선거를 회고했다.

이어 신 후보는 “그런데 이번 토론회는 재미없다고 사회자가 말하더라. 즉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전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후보로 나왔기 때문이다”고 원희룡 후보를 겨냥했다.

한편 신구범 후보는 배우자인 김시자씨와 4일 오전 9시 신천지아파트 부근 7투표소에서 투표에 나설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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