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정경호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 주말, 새누리당 서청원 중앙선대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화북유세에서 ‘원희룡은 우근민 지사의 바통을 이어받아서 20-30년 후 제주의 먹거리를 만들고 …’ 운운하며 원희룡 후보가 우근민 도정을 계승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우근민 도정이 어떤 도정인가? 소나무 재선충 만연으로 상징되는 ‘無能도정’, 양영근 뇌물수수 혐의로 대변되는 ‘腐敗도정’, 중국의 투기성자본 유입으로 드러난 ‘反濟州的도정’, 한동주 시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노출된 ‘패거리도정’ 등등의 부정적 의미를 가득 품고 있는 도정이 아니던가. 만약 元후보가 당선되어 도지사가 된다면 제주도정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대목이다”라고 질타했다.
정경호 대변인은 “그리고 우근민 도정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元후보가 말하는 ‘협치(協治, Governance)’가 우근민 前도지사와 협동하여 도정을 이끌겠다는 뜻일 수도 있다는 강한 의구심을 갖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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