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와 제주도당 고은실. 김대원 비례대표 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약을 밝혔다.
제주도당은 “여야를 막론한 도지사후보들과 도의원들후보들도 전부 반대하고 드림타워의 사업허가여부를 차기 도정으로 넘기라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는 것은 무언가 이 사업에 대단한 이권이 얽혀 있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정의당은 드림타워 조성사업과 신화역사공원 등을 포함한 제주도 난개발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국회차원에서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제주도당은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인 고은실 후보와 김대원 제주도안경사회 수석부회장을 비례대표로 선출해 장애인들과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입장을 충실히 대변하기 위해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정의당제주도당은 지난 4월 중앙선관위에 도당의 5대공약을 제출하여 지역주민들에게 공약을 투명하게 알린 바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당의 5대공약은 첫 번째, 드림타워 건축허가 취소,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등 카지노 도입 중단을 위해 초고층 건물 드림타워 건립과 카지노 도입여부를 도민들에게 직접 묻는 주민투표에 회부하도록 하겠다.
세 번째, 2012년도 전국 평균 사회복지 예산은 26.1%에 비하면 도의 사회복지 예산비중은 전국 평균보다 5% 미만의 수준이다. 따라서 조례제정을 통해 총 예산안 편성에서 우선순위 분야를 선정, 장기적으로 편성비중을 적시하도록 하겠다.
네 번째, 정치개혁과제로서 제주시 서귀포시 시장을 시민 직선으로 선출하고 감사위원회 독립과 제주도지사 선거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겠다. 감사위원장과 위원을 도지사가 임명하는 기존 특별법을 개정, 도의회 3, 시민사회 3인의 추천으로 도의회가 임명하도록 해 최소한의 기관독립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다섯 번째, 개발만능의 기존 특별법을 폐지하고 ‘도민복지와 환경보전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한 ‘범도민 제정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심상정 원내대표가 참석한 자리에서 “도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간곡한 호소한다. 정당투표 기호 4번 정의당을 선택해 달라.”며 “거대 보수양당이 지배해 온 지역 정치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난개발에서 벗어나 환경과 인간이 조화로운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정의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