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후보는 이날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저의 약속은 ‘산남지역과 산북지역의 교육균형 실현’이다. 산남과 산북의 교육격차,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제주교육에서 고질적으로 거론된 해묵은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산남지역 교육의 질을 끌어올려 산북지역 수준과 균형있게 맞출 자신과 대안이 있다. 서귀포시는 교육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교육적 인프라가 충분하기 때문이다”며 “전국적으로 비교해도 능력이 뛰어난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교육과 연계할 값진 역사‧문화‧민속‧자연‧예술 등의 자원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제주의 미래를 이끌 발전잠재력이 가득한 인재가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석문 교육감 후보는 “제주형 혁신학교 및 혁신교육 지구를 산남에서 추진하여 산북으로 확대하겠다”며 “제주형 혁신학교를 산남에서 먼저 추진하여 산북까지 확대해 제주 공교육을 활성화하겠다. 서귀포 읍면지역을 시작으로 혁신학교를 추진해 서귀포시지역, 제주시 읍면지역, 제주시내까지 이어지는 장기적 플랜을 수립, 실천하여 제주공교육을 국제학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석문 후보는 “초등 혁신학교와 중학교를 연계한 ‘혁신지구’도 산남에서 시작하여 산북까지 넓히겠다. 초등 혁신학교 추진으로 일정한 성과가 보이기 시작하면 이어서 중학교도 혁신학교 체제로 연계해 추진해 나가겠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교육과정 연계성강화 및 구성원들의 교류활성화로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마을학교(교육생태마을) 추진을 지원하겠다. ‘마을학교(교육생태마을)’는 교육공동체이다. 마을학교가 성공하면 지역공동체 복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마을학교도 산남에서 시작해 가능성을 확인한 뒤, 산북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석문 후보는 “산남지역의 자연, 문화, 역사 등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현장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이를테면 △지역 역사문화 탐방 △자연체험 △농사체험 △여름철 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 산남지역의 4.3유적 방문 프로그램도 만들어 도내 및 국내외 학생들이 4.3의 역사와 평화‧인권‧상생의 가치를 자연스레 받아들이도록 하겠다.”며 “제주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인성수련의 기회도 제공하겠다. 종교단체(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와 연계하여 인성교육 강화 및 아이들의 심신안정 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 특히 이곳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로도 기능할 것입니다. 마을도서관, 어린이 놀이터, 청소년 쉼터, 간이 체육시설 등 지역주민에게 혜택을 드리겠다”고 공약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이제 6.4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서 산남과 산북교육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말씀드린 이유는 바로 ‘통합’ 때문이다. 산남과 산북교육이 균형을 이뤄야 진정한 제주의 통합을 실현할 수 있다”며 “교육감이 되면 이번 소개한 정책과 함께 지역주민, 전문가, 학부모 등과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을 거쳐 산남교육을 발전시킬 해법을 만들겠다. 오직 아이들 입장에 서서 산남과 산북을 아우르고 교육의 질을 균형있게 맞추는 ‘통합의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석문 후보는 “모든 아이들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웃는 제주교육을 만들겠다”면서 “‘실적’과 ‘관리’가 아닌, ‘공감’과 ‘소통’의 교육을 하겠다. 도민들 및 교육가족들과 소통하고 협치하며 차근차근 문제를 하나씩 풀겠다. 정책으로 공감하고, 깨끗한 선거로 인정받겠다. 아이들이 행복한 제주교육을 만들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더욱 열심히, 진심으로 뛰겠다.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도민과 교육가족의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