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유전자원 개체 수집과 정식 포장 확보로 제주 감귤 품종 개발을 위한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감귤 품종 개발을 위해 꼭 필요한 유전자원과 부지를 추가로 확보 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2001년부터 국가농업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되어 유전자원 확대 및 보존에 노력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 농업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감귤 유전자원은 272개로 각 품종을 3,100㎡의 면적에 조밀하게 심어져 있어 유전자원을 더 확보하고도 농장이 부족해 애를 태워오다 2014년에 4,580㎡의 부지를 추가로 확보했다.
2013년부터 올해 까지 국가가 수행하는 골든씨드프로젝트 연구비를 지원받아 221품종을 추가로 도입해 현재 493품종의 유전자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품종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또한 유전자원의 특성 조사 결과와 유전자원 사진을 촬영하여 국가농업유전자원센터의 데이터베이스를 갱신하고 있다.
유전자원을 이용하여 교배에 의한 품종을 개발하면서 지난해부터 200개체에서 과실 품질을 조사한 가운데 금년에 차별성이 인정되는 5개체를 1차로 선발하고 이 품종들을 탱자접목 또는 고접을 실시하여 품질과 생육특성 등을 확인, 우수성이 인정되면 새로운 품종으로 등록해 나아갈 방침이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까지 자체 확보하거나 농업인의 제보로 과실 특성이 우수한 3개체(상도조생, 써니트, 인자조생)를 선발하여 품종보호 등록․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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