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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찬, “단일화를 말하며 편법과 불법만이 난무하고 있다”
강경찬, “단일화를 말하며 편법과 불법만이 난무하고 있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05.26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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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기자회견, “아이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교육감을 뽑아달라”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인성교육을 외치지만 기본적인 마음조차 올바르게 가지지 못한다면 어떻게 학생을 가르치고 이끌 수 있겠습니까?”라며 다른 교육감 후보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경찬 후보는 “제주교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교육의 수장을 뽑는 교육감선거에 출마한 저로서는 세월호의 아픔을 뒤로 한 채 이번 선거를 기존의 방식인 유세차량과 율동, 음악 등을 사용하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고 혼란스럽다”며 “저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 유세차량, 율동, 로고송을 사용하지 않고 반성과 책임지는 자세로 선거를 치르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강경찬 후보는 26일 오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선거도 아닌 교육감을 뽑는 선거”라며 “저마다 안전교육, 올바른 교육, 인성교육을 외치지만, 그동안 교육이 경쟁에서 승리한 사람만이 인정받는 사회로 만들어오지 않았나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며 이번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강 후보는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저마다 단일화를 말하며 온갖 편법과 불법만이 난무하고 있다”며 “누구를 위한 단일화인가?”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한 강경찬 후보는 “제주도와 전혀 무관하고 제주도의 현실을 잘 알지 못하는 서울의 보수단체에서 인정했다면 자신만의 전통보수 단일화 후보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보통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도 없이 출마해 준비된 교육감이라고 말한다”며 양창식 후보를 겨냥했다.

윤두호‧김희열 후보와 단일화한 고창근 후보를 향해서는 “정당하고 투명하게 치러야할 선거에서 전현직 공무원이 개입해 단일화를 이루고 도민들이 원하는 단일화 후보를 추대했다며 기뻐하고, 그것도 모자라 단일화를 함께 했던 후보들이 자신들의 정책을 합쳐 다시 의기투합, 권력을 나눠 먹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개탄스럽고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강경찬 후보는 “아이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교육감을 뽑아달라”며 “아이들의 미래를 제대로 책임지고 잘못된 교육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교육감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대학진학지원단 교육감 직속 기구로 편입 △다양한 직업을 보고 체험 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설립 △제주형자율학교 확대 △교원들에 대한 정책 적극 추진 △제주도학생들의 국제학교입학 위한 법과 제도 보완 △공교육의내실화를 위한 대안학교 프로그램 개발팀 구성 △장애인을 위한 통합 학급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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