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주 제주시 세무과

예를 들어 예전 고전방식으로는 지방세 납부시 납세자가 고지서를 갖고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납부하는게 고작이였다. 하지만 90년대에 들면서 자동이체방법 도입과 신용카드납부제도 운영을 시작으로 2000년대에는 인터넷뱅킹, 지로납부, 무인공과금 수납기운영, ‘위텍스’를 통한 신고납부방법 개발 등 다양하게 고객만족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요즘에는 이외에도 ARS전화(1899-0341) 한통화로 지방세납부가 가능하게 됐으며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납부고지서도 종이고지서가 아니라도 스마트폰으로도 확인이 가능하게끔 발전하고 있다. 이제는 시민들이 시간이 없다 해서 금융기관이나 관공서를 못가 세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불편이 없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시지역인 경우 2013년도에 납세유형을 보면 금융기관 직접납부가 55%이고 그 외 방법 즉 신용카드(카드로텍스), 가상계좌, 위텍스(인터넷지로), 자동이체, 입출금기(CD/ATM), ARS 등에 의한 납부가 45%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도 과반 이상이 고전방식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납세자의 욕구 충족과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행정기관의 노력도 꾸준히 계속되고 있지만 아울러 좋은 제도도 주민들이 이해하고 동참하여 많은 활용이 있을 시에 더욱 정확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이 지속적으로 가능할 것이다. 시민 여러분이 편리한 지방세 납부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성실납세에 동참해 주신다면 더욱 뜻깊은 참여자치의 주인이 되는 게 아닐까 싶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