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창식 교육감 후보 첫 집중유세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노형 이마트앞 광장에서에서 열렸다. 많은 지지자가 운집한 가운데 열린 집중유세는 지지자 연설과 후보연설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창식 후보는 “교육은 백년지대계의 시작”이라며 “좋은 미래는 좋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좋은 인재는 좋은 교육에서 출발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양창식 후보는 “우리 제주도는 옛날부터 교육에 대한 열정이 높았다. 일제 강점기를 벗어나 해방이 돼서 우리 제주도민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라고 반문하고 “바로 학교 세우기였다. 제주도의 대부분의 초등학교 개교가 1946년 10월에 설립이 되었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그 당시의 통계로 봐도 우리 제주도는 전국적으로 문맹률이 가장 낮은 곳이었다.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제일 먼저 학교를 세우려 한 것이다“며“저는 이러한 제주전통의 교육열을 현실에 맞게 설계하고 반석위에 세워 놓기 위해 교육감선거에 출마를 했다고 밝혔다.

교육특별자치도를 열어가겠다“며 “돌이켜보면 지난 10년이 넘는 양성언교육감 체제에서 대입수능을 비롯한 학업성취도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특히, 제주아동 성장기 비만 전국 1위, 아토피 피부염 전국 1위, 알레르기비염 전국 1위, 소아청소년 대사증후군 전국 1위, 정서이상행동 전국 1위 등 학생들의 건강상태가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 저는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을 제주교육의 첫 번째 책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창식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우리는 지난 40여일 전에 세월호 참사라는 믿기지 않는 비극과 마주했다. 그 비극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고, 오늘도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로써 우리는 결국 안전후진국이라는 오명을 확인 시켜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꽃다운 어란 학생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그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의 후배들에게 안전한 학교, 안전한 국가를 만들어 주는 것 뿐“이라고 역설했다.
양창식 후보는 “학교 안전사고율 1위 지역이 우리 제주도이다. 학력우수라는 양적인 기록에 가려져 있는 제주교육의 서글픈 현실“이라며 “건강불감증, 그리고 안전불감증에 우리 아이들이 무한 노출되어 있지만 어느 후보도 이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일부 기득권 층에서는 아직도 교육감은 초중등 출신교사들이 되어야 한다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양창식 후보는 “그렇다면 그들에게 묻겠다. 현재 서울시, 경기도, 대구시, 전라남도 교육감들은 교수와 총장 출신들인데 뭐라고 답변을 하시겠습니까? 교육이 변해야 도민이 변한다. 도민이 변해야 지역이 변한다”며
“아직도 교육기득권자들은 비도덕적인 합종연행과 공무원 선거 개입 등을 토대로 재주도 교육왕국을 이어가려고 별 수단을 다 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다시 인사 줄세우기와 그들만의 교육왕국을 만드느라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지 못할 것“이라며 “학교가 변하려면 우선 교장이 변해야 한다. 그래야 교사가 변하고 학생들이 변할 것이다. 교장은 일선학교의 경영자이다. 그들에게 올바른 책무를 맡겨야 한다. 책임과 권한을 주고 사기를 안겨줘야 한다. 그렇다면 교장을 변화 시키는 사람은 누구이겠습니까? 바로 교육감이다. 교육감은 교육과 교육행정,정치, 경영전략까지 골고루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고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양창식 후보는 “저는 지난 20여 년간 대기업에서 경영전략 전문가로 경험을 쌓았고, 대학 총장을 역임하면서 직접 경영자로써 경험을 쌓았다. 이는 다른 후보들이 갖추지 못한 저만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자신한다“며 “제주교육이 질 좋은 교육과 교육복지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의 예산보다 많은 재정이 필요하다. 정부부처와의 협조와 제주도와의 공조를 이끌어 내려면 미래를 읽는 식견과 중앙절충력이 있는 교육감이 필요하다. 제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양창식 후보는 중점적인 공약으로 ▲제주학생건강클리닉 센터와 친환경급식센터의 설립 ▲스쿨버스 도입, 교육감 직속의 안전전담부서 설치 ▲최고의 학력과 최고의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학력신장 프로젝트 운영 ▲도농간 학생들의 학력격차 해소 ▲기초학력 모자란 학생을 위한 수준별 수업 확대 등을 약속했다.
양창식 후보는 “제주교육도 이제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교육감이 필요하며, 저는 이 변화를 주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믿을 수 있는 교육감이 저 양창식“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양창식 후보는 “최근 두달간 교육감후보 여론조사에서 연속 5회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드시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여 오는 6월 4일 최후의 승리자가 되겠다”며 “교육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든든한 교육감, 믿을 수 있는 교육감을 뽑는 선거에서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