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강경찬 교육감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자신을 교육 분야의 장인(匠人)이라 얘기하며, “훌륭한 장인은 제품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좋은 재료를 선택하고 그것을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제품에 혼을 불어넣어야 비로소 하나의 명품이 나오는 것이다. 비단 물건뿐만이 아니다. 히딩크가 한국축구 4강 신화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잘 하는 선수를 발굴하고 그 상황에 맞는 전략과 전술들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제 제주교육도 진정한 지도자가 필요한 때이다. 명품을 만드는 장인의 마음으로 축구에서의 히딩크처럼 제주의 명품교육을 만들고 제주교육의 4강 신화를 다시 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40여 년의 교육 경험을 가진 저 강경찬 교육감 후보가 교육의 장인이자 축구계의 히딩크임을 자부하며 도민 및 교육가족 여러분의 동행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내건 공약인 대학진학지원단을 교육감 직속기구로 설치 및 직업체험관 설립, 예·체능 특수목적고등학교 설립, 고교 입시제도 개선, 교원승진제도 개선 및 업무량 감축 등의 공약에 대해 하나씩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실천하는 교육감, 제주 교육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많은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공식 선거 운동 첫 날인 22일은 충혼묘지와 제주 4·3 평화공원 그리고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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