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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금연의 날” 그 의미를 생각하며
[기고] “금연의 날” 그 의미를 생각하며
  • 영주일보
  • 승인 2014.05.1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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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화 제주시동부보건소

▲ 김종화 제주시동부보건소
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987년 5월 총회에서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이날 하루만이라도 담배의 위험이 없는 세계를 만들고, 흡연자가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의도와 '연기 없는 사회(smoke free society)' 조성을 목표로 정한 금연의 날이다.

담배는 1942년 신세계에서 콜럼버스가 발견한 이후 150년 동안에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18세기에는 코담배가 유행하였고, 19세기에는 시가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20세기에는 담배제조의 증가와 함께 흡연자들의 수가 급증하게 되었고, 21세기 초에는 전 세계 성인의 3분의1이 담배를 피우고 여성흡연자가 증가하고 있다.

모든 형태의 담배와 담배연기에는 69종의 발암물질과 4,000여종의 독성 및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약 40여종 질병과 죽음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이외 약 10여 질병과도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이러한 담배와 담배연기의 위해성으로 인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금연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건강을 염려하여 금연을 선언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한다. 그러나 상당수는 담배를 끊은 지 얼마 안 돼 다시 흡연을 하는 악순환이 지속되는데 가장 큰 이유는 니코틴이다. 니코틴은 담배의 중독성을 유발하는 물질로 흡연할 때 폐를 통해 빠르게 흡수되어 뇌까지 최소 7초 만에 도달하며, 금연할 때 니코틴 농도가 낮아지면 금단증상을 일으켜 금연을 어렵게 한다.

흡연이 몸에 좋지 않고 체력이 떨어지는 걸 느끼면서도 흡연자들은 또 담배를 찾게 되는데, 금연을 위해서는"난 그냥 짧게 살더라도 담배를 피우겠다", "담배 없이는 못 산다" 와 같은 흡연을 합리화 하는 이유를 머릿속에서  버리고 “반드시 금연에 성공하겠다”는 확고부동한 금연의지가 필수적이며, 니코틴 양을 점차 줄이는 감연법 보다 단숨에 담배를 끊는 단연법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라 말할 수 있다.

금연초기에는 되도록 술자리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취하지 않도록 마실 양을 미리 정하고 술자리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적어도 금연을 위한 대책을 다섯 가지는 생각하고 술자리나 회식에 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식사는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걷기 등 유산소운동 등의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스해소에 도움 되는 446심호흡 이완법(4초간 깊이 숨을 들이 마신다-4초간 그대로 숨을 참는다- 6초에 걸쳐 천천이 숨을 내쉰다)등을 시행한다면 다가오는 금연의 날을 맞아 담배의 위해로부터 벚어나 우리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는 위대한 도전을 시작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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