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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홍, “도청 이전, 어떤 논리로도 안돼”
고충홍, “도청 이전, 어떤 논리로도 안돼”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05.12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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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주민들이 잃어버릴 ‘제주 최고의 행정기관 도청의 상징성’은 생각해보았는가?“

▲ 고충홍 예비후보
6.4 지방선거 고충홍 도의원 연동(갑) 예비후보는 12일 보도 자료를 내고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측이 지난 9일 도청 이전 공약을 발표한데 대해 연동(갑) 지역 도의원 예비후보인 제가 11일“도청이전을 취소하고 연동 동민께 사과하라”는 보도자료를 냈다‘고 밝혔다.

고충홍 예비후보는 “그런데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측은 같은 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차마 입에도 담지 못 할 내용으로 반박성명을 발표했다”며 “‘3선에 도전하고 있는 고충홍 후보의 정책이해 능력에 한심함을 금(禁)할 수 없고, 거의 난독증(亂讀症)에 가까운 해독력(解讀力)에 깊은 실망과 함께 유감을 표한다”, 그리고 “지극히 표피적이며, 용어(도청이전)가 주는 민감성을 악용한 선동적인 논리’라는 독설이다”며 “이처럼 반박성명을 독설로 대응한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서 할 말이 결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고충홍 예비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측에 묻는다. 전혀 문제가 없는 도청을 이전하겠다는데 대해 도청 소재지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반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닌가?“라며 ”실례로 제주시청 청사 이전은 이미 확정된 계획이었음에도 시청 인근 주민과 상권들의 반대로 결국 좌초된 바 있음을 모르고 있는가? 연동주민들이 잃어버릴 ‘제주 최고의 행정기관이라는 도청의 상징성’은 생각해보지 않았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고 예비후보는 “도청소재지는 광역단체의 최고 행정기관이 위치한 곳으로 문화·역사·전통 등 정체성을 나타내고, 해당 도 지역을 대외적으로 대표하는 상징성과 광역자치단체의 수도 성격을 띠어 도내 각 지역 간 통합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하는 말인가?”라며 “도청 이전은 과연 경제적 논리로만 이해할 문제인가? 그렇다면 시민복지타운 자리에 신구범 후보가 주장하는 “모든 세대 및 원도심과 신도심권 시민들이 소통하는 공동체 공간으로써 문화교류, 재취업교육, 평생교육 등을 담당하는 가칭「제주시민 문화·교육 공간」을 만드는 것이 구도심을 살리고 그 지역의 상권도 살리는 더 좋은 정책”이지 않은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충홍 후보는 “도청 이전은 도민적 합의가 반드시 필요한데, 도민 전체의 의견을 묻는 절차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1000억 원이 넘는 세금을 들이며 도청을 이전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과연 우리 도민들은 공감할까?”라고 질타했다.

고충홍 도의원예비후보는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할 때 도청이전이 과연 실현 가능한 일인가? 도청 청사에 모든 세대 및 원도심과 신도심권 시민들이 소통하는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하여 지금 보다 더 많은 도민들을 오게 만들겠다고 했는데, 도대체 무슨 시설을 만들기에 도청 공무원이 떠나고, 민원인이 떠난 자리에 도민들을 채울 수 있는가? 이처럼 애초에 실현이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공약을 내놓은 저의가 무엇인가?“라며 ”도청이전 문제를 공론화함으로써 도민을 분열시켜 선거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겠다는 저의가 숨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충홍 예비후보는 “거꾸로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정책제시 능력에 한심함을 금(禁)할 수 없고, 거의 난독증(亂讀症)에 가까운 해독력(解讀力)에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다.”라며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연동동민을 향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도청이전 공약을 취소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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