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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자들, “‘강지용’ 측근들만 뽑혔다”
탈락자들, “‘강지용’ 측근들만 뽑혔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05.1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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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주도당 사무실 찾아 항의…“심사채점표 공개 요구”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비례대표 선정을 둘러싼 내홍에 휩싸였다. ‘강지용 위원장의 독선’이란 주장까지 나와 이번 사태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탈락자들인 서상수 제주시 갑 당협 사무국장, 한정효 제주도 신체장애인복지관장, 김미애 전 도당 여성위원장, 임순자. 신방식 도당 부위원장 등 현경대 전 의원 계열로 분류된 이들은 11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사무실을 찾아 고성과 막말, 몸싸움을 벌이는 사태까지 갔다.

이들은 “강지용 도당위원장의 측근들만 비례대표 순번이 높게 배치됐다. 심사위원 9명 중 도당위원장 추천 몫이 7명인데, 강 위원장이 이 자리에 모두 자기 사람들을 앉혔다”며 “강지용 도당위원장이 공정치 못한 비례대표 선정을 했다”고 강 위원장의 독단과 사전내정설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또 “이번 심사과정은 모두가 무효”라며 “강지용 도당 위원장과 공심위 위원 전체가 문제가 있다. 도당 기여도와 전문성 고려없이 전혀 무관한 인사가 비례대표로 공천됐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심사위원들의 실명사인이 없고, 10가지 배점기준 항목을 제대로 통보받지 못하는 등 선정 과정에 투명성이 의심된다”며 심사채점표 공개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비례대표 재심의를 요구하고 있다.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철야농성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일각에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비례대표 후보자들은 유진의 도당 장애인위원장, 김영보 도당 부위원장, 오영희 차세대여성위원장, 이기붕. 홍경희. 신방식. 김미혜 도당 부위원장 등 7명이다.

한편 이에 앞서 새누리당 제주도당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한석지)는 지난 8일 오후 비례대표 후보자 14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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