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열, 윤두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8일 오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경찬. 고창근. 양창식. 이석문 등 다른 예비후보들에게 후보가 너무 많다는 유권자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후보압축을 위한 교육정책공개토론회 나설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로 지난 3주간 공식 선거운동을 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만한 여건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정책토론은 후보가 너무 많다는 유권자의 불만을 해소할 방안인 동시에 후보에 관한 정보를 더 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윤 두 후보는 “현재 상황대로라면 교육감이 최종 20~25% 정도 혹은 그 이하의 득표를 하고도 당선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염려하고 있다”며 “교육감의 권위와 대표성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교육감 후보 압축을 위해서 강경찬. 고창근. 김희열. 양창식.윤두호. 이석문 예비후보들 전원이 참석하는 공개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현재 활동 중인 후보 6명 전원이 참석하는 공개토론회를 연 뒤 여론조사를 통해 입후보 등록 전까지 3~4명으로 압축해 나가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9일까지 다른 후보들의 답변을 요청했다.
이들은 “이미 올바른 교육감후보 추대협 주최 논의에 참여했던 후보 5명은 당시, 토론회와 여론조사에 동의했던 만큼 오늘 제안에 동참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이석문 후보를 제외한 교육감 후보 5명은 ‘올바른 교육감 후보 추대협의회’을 중심으로 후보 압축을 위해 수차례 실무협의를 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불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