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당 박진우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구범후보의 시내버스공약은 좋은 정책임에 틀림없으나 세월 따라 사람마음 가는 것도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신후보는 작금의 지방선거 흐름이 세대교체라는 도민들 명령이 흐르고 있음을 간파하지 못한다”며 “마치 98년 지방선거때 경선파동후 무소속출마 한 것이 당시 분위기를 파악 못하고 이뤄진 것처럼 지금도 그렇지 않는가” 라고 반문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앞서 선언한 김태환, 우근민 전 현직지사의 불출마선언을 다시한번 곱씹어보기 바란다”며 “아름다운 추대때 오히려 고희범후보에게 지지를 선언했어야 더 아름답지 않았냐”고 꼬집었다.

박 예비후보는 “신 후보의 제주사랑하는 마음이야 누군들 모르리오만 세월따라 민심도 변하고 있음을 감지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하고 “만약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언제까지 도지사직을 할 것인지도 도민들 앞에 밝히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우지사와의 화해는 두루뭉실하게 넘길 것이 아니라 도민들 앞에서 멋지게 해 주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인데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아름다운 화해를 제안한 박진우 후보가 그렇게 무서운 경쟁대상이냐”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