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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홍희숙 교수팀, 감물염료로 프린트한 제주 이미지 문양의 친환경 직물 및 상품 전시회
제주대 홍희숙 교수팀, 감물염료로 프린트한 제주 이미지 문양의 친환경 직물 및 상품 전시회
  • 김수성 기자
  • 승인 2014.04.29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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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희숙 제주대 교수
제주대학교 박물관에서는 의류학과 홍희숙 교수팀(김재용, 윤희연, 진인경)이개발한 감물염료 제주 문양 직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손으로 직접 그린 제주 이미지 문양들을 컴퓨터 작업을 통해 동판에 새긴 후 직물에 감물염료로 인쇄함으로써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감물염료만 사용하여 염색된 제주 이미지 문양 직물은 화학염료 문양 직물에 감물을 들였던 이전의 상품과는 다른 진정한 친환경 상품이다.

흰색과 아이보리 면직물이나 인견 직물에 제주 이미지 문양을 갈색의 감물염료로 프린트한 직물을 제주의 전통적 갈천과 함께 조합하여 만든 패션상품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소개되는 것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보지 못했던 새롭고도 신선한 볼거리이다.

감물들인 제주 이미지 문양 직물들을 비롯하여 이러한 직물로 만들어진 아동복, 여성복, 임부복, 남성용 셔츠, 가방 등 약 40점이 전시 되었다. 전시회 직물들과 상품들은 향후 제주 도내 감물염색 업체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전시관을 방문하면 감물염료로 염색된 ‘물허벅과 구덕’, 한라산 야생화, 오름에 노늬는 조랑말, 밭담을 따라 드러나는 귤밭을 비롯하여 관광객들이 제주에 착륙하면서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제주의 돌담 등의 제주 이미지 문양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이들 제주 이미지 문양에는 ‘어드레 감수과’ 란 물음에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 등 ‘세계자연문화유산’을 찾아간다는 내용의 제주 사투리들이 숨어 있다. 가족과 함께 전시관을 찾아 숨어있는 제주 사투리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문양들은 모두 특허 출원중이다.

제주대학교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4월 23일(수) ~ 5월 1일(목) 까지 전시된다.
박물관 전시 시간은 평일 10시 -5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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