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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꾸준한 구강케어“ 건강한 노후 생활의 열쇠
[기고]“꾸준한 구강케어“ 건강한 노후 생활의 열쇠
  • 영주일보
  • 승인 2014.04.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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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숙 제주시동부보건소

▲ 조영숙 동부보건소
사람이 늙는 것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의 이치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일이지요. 구강도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수록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하지만 관리만 잘 한다면 행복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침이 적게 나와서 입이 자주 마르고, 치아의 개수가 줄어들어서 딱딱한 음식을 씹기가 어려워지며, 입안근육이 위축되며 사래가 자주 걸립니다. 또한 잇몸병으로 입 냄새가 심해지며 잇몸에서 피가 나기도 합니다.

잇몸병을 일으키는 세균은 음식을 먹거나 칫솔질을 할 때 혈관을 타고 뇌로 이동하여 심장질환을 발생 시키며, 잇몸질환자의 암 사망률 2.4배로(1988년 미국 뉴욕대학)전신건강을 위협한다는 학계의 통계도 있습니다.

특히, 노년기의 잇몸질환, 치아수 부족은 식욕의 저하로 영양섭취가 부족하게 되어 체력의 감소로 인해 전신건강에 악순환을 겪게 되며 치매위험도 1.7배로(전남대병원)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에 제주시 동부보건소에서는 치주질환 발생이 가장 많은 노인들에게 무료스케일링 또는 전문가 치면세정술을 하여 잇몸질환을 억제하고, 불소도포를 하여 치근면 우식 및 예방 및 시린이방지 구강케어를 해주고 있다. 노인불소도포 및 스케일링 사업은 2008년부터 1000명을 시작으로 연1~2회 관리하고 있으며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초음파세척기 이용 의치세척 및 자가관리법 등 구강기능향상 입체조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입체조는 구강기능이 건강한 노인에게는 구강건강 수준을 증진시키며 구강기능이 저하된 노인에게는 구강기능의 적극적인 회복과 증진을 돕는다. 입체조에는 타액(침)이 나오는체조, 씹는 힘, 삼키는 힘, 말하는 힘 기르는 체조가 있습니다.

매일 꾸준하고 올바른 칫솔질 습관은 고른 영양섭취로 체력을 강화시켜 전신건강 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노년기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열쇠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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