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어촌계는 옛 전통어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야간 횃불 바릇잡이 행사를 김녕 해안도로 주변 어장에서 성황리에 열려고 하였으나 이번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해 대폭 축소하여 운영키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위해서 바릇잡이용 활소라와 해녀 향토음식점 운영을 위한 문어, 해삼, 멍게 등 수산물이 구입되어 음식이 마련되는 등 이미 행사준비가 되었기 때문에 흥을 돋구는 사물놀이, 즉석 노래공연 등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로 사고를 당한 실종·사망자들에 대한 애도를 하는 뜻에서 전면 취소 조치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행사장에는 현수막을 설치하지 않을 예정이며, 향토음식점 은 오후 12시부터 15시까지 한정하며 운영하며 이 곳에서 주류는 일체 취급하지 않고 음식만 판매 할 계획이다.
한편, 본 행사인 횃불잡이는 행사축소 등에 의한 안전문제로 올해는 전면 취소하고 오후4시부터 약 1시간 반동안 톳 채취 어장개방 및 바닷가 보물찾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대폭 간소화 하여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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