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세 후보와 공동위원장의 합의한, 관련 일정을 중단하는 내용을 중앙당에 전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에 출마하는 고희범, 김우남, 신구범 예비후보는 “세월호 침몰 참사에 따른 실종자 생환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린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과 세 명의 제주지사 후보는 참담한 심정으로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과 함께 실종자 구조 소식이 국민들에게 전해지기를 절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당은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일 뿐”이라며 “특히, 설레는 마음으로 수학여행에 오른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해 제주로 향하던 분들이 참담한 사고로 생존 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더욱 절절한 마음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정치보다는 국민의 생명이 우선이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세 명의 제주지사 후보는 후보 경선 일정 등 갈길이 바쁘지만 정치일정보다는 실종자 생환이 더 먼저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공동위원장과 제주지사 후보들은 예정되어 있던 모든 경선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이러한 내용을 중앙당에 전달하였다”고 말했다.
제주도당은 “이번 참사로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들께도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같이 하면서 생존의 소식이 전해지기를 마음 모아 간절히 기다린다”며 “마지막으로 박근혜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