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인천 항로를 운항중이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돼 18일 오전 10시 현재 25명이 사망하고 271명이 실종된 가운데, 실종된 제주도민은 4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인적피해상황은 총 승선인원 475명 중 구조 179명, 사망 25명, 실종자 271명이며, 제주도민 승선확인결과 제주 개별화물차량 28대 선적(차주 27명 승선, 1대는 차량만 선적)이며 세월호 승선 차주 27명은 전원 생존이 확인됐다.

세월호 승선자 명단(일반승객 122명 대상) 확인 결과, 제주도 거주 11명이며 생존자 7명, 4명은 실종됐다.

현재 생존자 27명 중 23명은 여객선 이용 귀도했으며, 4명은 현지병원 입원치료중이며 귀도자 23명 중 입원 13명, 귀가 10명(입원병원 S중앙병원 3, 한국병원 4, 중앙병원5, 제주대학교병원 1)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세월호에 승선한 제주도민 명단 파악이 늦어진 것은 선사에서 세월호 승선자 명단 작성에 시간이 오래 걸려 명단 확보가 늦어졌다“며 “또한 확보된 승선자 명단에 수기로 성명, 생년월일, 연락처 밖에 기재되어 있지 않아 거주지 파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는 어업지도선인 삼다호 및 영주호가 지원차 출동 수색 지원 중이며 제주도에서는 해양수산국장 및 소방안전본부장 등 도 관계자 8명이 현지에 파견되었으며 구호품 삼다수 11.5톤(2L, 5,760병), 감귤(200상자) 등이 전달됐으며 도민 피해상황과 함께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