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7일 여객선 침몰 사건과 관련,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예정됐던 청보리축제 개막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기포시는 행사기간이 23일 동안 진행되는 만큼 커플 자전거대회, 보말까기, 소라·문어잡이, 보리비빔밥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했다.
축제장 주변에 설치되는 특산물 판매장과 소라구이 무료 시식, 연날리기, 올레길 보물찾기 등 부대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청보리축제는 60만㎡ 면적에 펼쳐진 초록의 들녘 속에서 청정 바다와 한라산 및 산방산, 송악산 등 빼어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5㎞의 해안 산책로는 1시간 30분이면 일주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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