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언론 3사(제민, 제주, 한라일보사) 공동으로 도민여론 조사 실시키로 -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권고한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한 도민 의견 조사가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 행정체제개편 권고안 지역별 순회 보고회에 이어 이달 말까지 추가 연장하여 진행되고 있는 직능단체별 설명회 등 도민보고회를 마무리하고 정책결정을 위한 도민의견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권고한 ‘행정시장 직선·의회 미구성안’에 대한 도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기 위하여 도민의견 수렴방식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끝에 여론조사방식으로 도민의견을 묻기로 결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와 함께 조사의 공정성, 객관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하여 여론조사 실시방법에 대해서도 동시에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도의회 원내교섭단체 대표 간담회시 도의회와 공동 여론조사 방법을 제안을 했지만 도의회에서 수용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민, 제주, 한라일보사 지역 언론 3사에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대행 실시할 것을 의뢰키로 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또 여론조사기관 선정, 조사시기, 조사기간, 조사대상, 조사방법, 표본 추출방법 및 설문지 작성 등 여론조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여론조사를 대행하게 될 언론 3사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일임하기로 하였고 이와 관련하여
행정체제개편은 제주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금번 실시되는 여론조사에서 도민의 뜻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도민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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