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석 남원읍장
고사리는 살균, 면역력 향상, 해열 작용과 뼈를 강화시키고 구충제 효과를 내는 제주고사리는 예로부터‘귈채’라 불리며 임금님께 진상을 올릴 정도로 뛰어난 자연식품이며, 특히, 남원지역의 고사리는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사리입니다.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 남원읍 한남리 국가태풍센터 옆에서 개최되는 제20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고사리 꺾기, 고사리 삶고 말리는 과정 체험과 고사리 가요제, 마을자랑 제주어말하기 대회, 어린이 슛돌이 대회 등 각종 이벤트와 우리지역 음악인들의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손과 발, 그리고 눈과 귀를 한 것 즐겁게 할 것입니다.
또한, 축제장을 방문하시는 방문객들은 향기와 맛이 빼어난 고사리를 재료로 사용한 향토음식을 맛보고 남원의 넉넉한 인심과 푸근한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참가단체 및 개인이 체험을 통해 꺾어온 고사리를‘유니세프(unicef)’에 기부하여 전 세계의 어려고 굶주리는 어린이들에게 새 희망과 새 생명을 나눠드리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하였습니다.
제주를 넘어 녹색휴양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려는 뜻 깊은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에 오셔서 국토 최남단 들녘의 향긋한 봄내음과 함께 고사리를 꺾고 자연을 즐기며 용솟음치는 생명력과 희망의 기운을 듬뿍 담아가는 잊지 못할 추억에 자리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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