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고희범, “김우남 국민참여경선 요구 수용한다!”
고희범, “김우남 국민참여경선 요구 수용한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04.10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도민의 방서 기자회견, “애초 약속했던 당당하고 아름다운 경선해야”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방식을 둘러싸고 논란의 중심에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고희범 예비후보는 10일 “김우남 후보가 제안한 ‘국민참여경선’ 요구를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고희범 예비후보는 이날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김우남 후보께서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방식과 관련한 문제제기에 대해 저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우선 중앙당이 당헌․당규에 따라 결정한 경선방식을 문제 삼아 단 한 차례의 협의를 끝으로 칩거에 들어간 김우남 후보의 태도에 안타까움과 함께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에 저는 김우남 후보께서 제기한 국민참여경선 요구를 조건없이 받아들일 용의가 있음을 밝힌다”며 “또한, 저를 포함한 세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도당 위원장 간의 논의를 통해 이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협의결과를 중앙당에 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김우남 후보는 지난 5일 세 후보와 도당 공동위원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국민참여경선방식으로 흥행을 해야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제안한 바 있다.”며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자 추천 경선 시행세칙>에도 경선방법으로 국민참여경선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조직동원 등 새정치 기치에도 부합되지 않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설명했다.

그는 “지난 7일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방식을 공론조사선거인단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결정한 바 있다.”며 “저는 어떤 경선방식이든 새누리당의 형식적인 후보 경선과는 달리 TV토론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제주의 미래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치열한 정책경선을 벌이는 것 자체가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되고,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새정치가 될 것이라고 믿어 왔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그러나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시점에서 경선방식을 둘러싸고 파행 조짐이 불거지면서 이대로 시간을 끌 경우 도지사 선거는 물론, 도의원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갖게 되었다”며 “이에 저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정한 경선방식을 변경해달라는 요청이 중앙당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당이 더 이상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선당후사의 자세로 김우남 후보의 요구를 조건없이 받아들일 용의가 있음을 밝힌다”고 수용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고 예비후보는 “김우남 후보는 칩거를 중단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조속히 마무리 지음으로써 경선 절차를 진행시킬 것을 기대한다. 애초 약속했던 당당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치름으로써 이번 지방선거를 새정치민주연합의 승리로 이끌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김우남 후보의 문제제기로 시작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당의 원로들을 포함해 당원 여러분과 도의원 후보로 나선 동지들,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아껴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도지사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저 고희범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