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논평을 내고 “7일 오후 제주해군기지사업단 인근에서 미사를 드리던 문정현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과 수녀님 등 4명이 연행됐다”며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사제단 등은 경찰이 해군기지 사업단 입구에서 사람들을 고착시키자 이에 대한 사과 등을 경찰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경찰은 사과 요구에 대한 해명 없이 오히려 항의하는 김성환 신부에 이어 문정현 신부까지 연행하기에 이르렀다”며 “특히 연행과정에 있어서 사전 경고방송 미실시 등을 비롯해 적법한 연행이었는가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희범 예비후보는 “박근혜 정부는 연행된 사제단과 평화활동가를 즉각 석방해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는 제주해군기지 갈등해결을 강조해 왔던 만큼 이제라도 일방적 공사 강행만이 아닌 대화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라고 논평에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