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씬한 봄기운과 함께 보건의 날을 알리는 4월이 눈앞에 왔다. 그동안 춥다는 이유 하나로 건강에 무심하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할 때이다.
건강이란【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탈이 없고 튼튼한 상태】를 말한다. 그저 막연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절주와 금연, 운동, 식이요법을 통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능동적 태도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돈이나 명예보다 소중한 하나의 자산으로서 개인은 물론 나아가 국가의 행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보건의 날은 1973년 3월 30일 대통령령으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하여 매년 4월 7일로 제정ㆍ공포하였다. 관련 법령에 의하면【건강은 모든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곧 국민이라면 누구나 건강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과거 1960 ~ 1970년대만 하더라도 보건행정에서의 진료활동은 결핵환자를 중심으로 펼쳐왔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와 달리 더욱 넓은 폭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국민의 보건의식을 고취하고 건강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서귀포보건소 역시 예외가 아니다.
2014년 서귀포보건소에서 제공되고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운동, 비만, 절주, 금연, 영양 등 건강생활실천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우선 흡연자를 위해 금연지원과 더불어 800명은 중점 등록 관리를 하고 있으며 노인건강교실과 돋보기 지원 사업에는 3,150명의 어르신과 함께 하고 있다. 또 아동, 소아, 청소년, 보육시설 이용자 5,200명을 위한 건강프로그램과 함께 15,000명을 대상으로 영양, 절주, 비만 예방을 위한 주민 건강증진센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저소득층 영유아와 임산부 2,100명을 대상으로 영양 보충식품지원 사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 이렇게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서귀포보건소 전 직원은 시민 한분 한분을 정성껏 모시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건강이란 그저 막연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정신적 건강 역시 육체적 건강과 함께 반드시 같이 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절주와 금연, 운동, 식이요법 등을 통하여 스스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는 능동적 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능동적 대처가 있어야 하는 시대, 여기에 서귀포보건소는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보건의료서비스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불편한 점,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수시로 보건소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