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민의방서 기자회견, ‘우수공약 정책공조위원회’만들자 주장

김방훈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누가 새누리당의 후보가 되더라도 세명의 경선주자들이 제안하고 추진하겠다는 우수 정책들을 후보가 정해지기 전에 선정하자”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선거는 정책을 중심으로 해서 제주에 미래가 있고 도민이 행복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정책선거의 정착은 무엇보다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모든 후보의 ‘우수공약 정책공조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책위원회에서 선정한 우수공약을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의 공식 공약으로 정리한다면 제주도의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도민들에게 확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수공약 정책공조는 공약의 남발이 아닌 실현 가능한 정당 후보자의 정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며, 선거 문화에서도 여·야간 소모적인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대결의 장으로 나가는데도 모범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기자회견 말미에 기자 질문에서 김방훈 예비후보는 “원희룡 전 의원의 여론조사 지지도에는 ‘거품’이 있다”며 “지지율이 높은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실시한 제주지역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50%를 넘는 원희룡 예비후보의 지지율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그러나 김방훈 예비후보는 “자신은 30여년간의 행정경험이 있기 때문에 공정한 여론조사면 승리할 자신이 있다“며 경선완주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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