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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여성문화센터,『강연심 초대展』개최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강연심 초대展』개최
  • 문인석 기자
  • 승인 2014.03.27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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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부터 25일까지, 여성작가 발굴 지원사업 으로 기획

▲ 강연심 作, 조랑말의 힘찬 행진(84x84)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정렬)에서는 4월 3일(목)부터 25일(금)까지 센터내 기획전시실에서 『제주산책 : 강연심 초대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도유망한 여성 작가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시장 마련, 도록의 제작, 평론가 섭외 및 집필의뢰, 작품의 배치, 액자 제작 등 전시작업, 포스터, 초청장 제작 및 발송, 현수막 설치 등 홍보활동 등 전시에 따른 다양한 학예활동과 행정업무 일체를 센터에서 지원하고 작가는 창작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하여 진행되었다. 이는 남성 작가와 동등하게 경쟁하며 정진해야 함에도, 육아(育兒)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겪는 여성 작가를 지원하려는 의도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여성 작가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시 작가 디자이너 강연심은 제주에서 태어나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각종 매체에서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에는 제주라는 테마가 디자인 요소로 재해석되어 활용되고 있고, 각각의 소재들은 작품 속에서 서로 콘트라스트를 이루며 강한 임펙트를 전해주고 있다. 제주에 대한 강한 자긍심을 작품에서 풀어내고 있으며, 특히 생활도구들 다룬 작품에서는 제주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단초를 마련한 현대적 감각을 느낄 수도 있다.

이밖에도 각각의 작품에는 제주가 가진 다양함의 가치를 디자인의 선적(線的) 조형 요소와 타이포그래픽, 캘리그래픽의 맛갈나는 헤드라인, 돌의 이미지로 펼쳐냄으로써 제주가 가진 풍물(風物)을 디자인과 융합하여 디자인 산업으로까지 발전시킨 사례를 보여주었다. 또한 순수 미술 작품과는 달리 디자인 작품을 통해 제주의 대한 미적 감흥의 단계를 전환시키기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작가를 발굴하여 여성이 존재하는 삶 속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민과 제주 여성들에게 창조적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기획팀(☎064-710-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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