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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청렴은 공직자의 처세술이다.
[기고]청렴은 공직자의 처세술이다.
  • 영주일보
  • 승인 2014.03.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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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범수 서귀포시 송산동장

▲ 고범수 서귀포시 송산동장
“권력과 명예, 사치와 부를 곁에 두지 않는 사람은 청렴하다. 그러나 그것을 가까이 두고도 이에 물들지 않는 사람은 더욱 청렴하다. 권모술수를 모르는 사람도 고상하지만, 그것을 알고도 쓰지 않는 사람은 더욱 고상하다.”

‘채근담’에 나오는 내용이다. 서양에는 탈무드가 있다면 동양에는 채근담이 있다는 말이 있다. 채근담에는 수많은 삶의 지혜가 담겨있다. 이 가운데 채근담은 청렴을 중요한 ‘자기 체세술’로 꼽고 있다.

자신이 청렴하면 주위로부터 인정받고 사회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최근 뉴스에서 권력과 명예, 부를 곁에 두고도 더 많은 욕심을 부리다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된다. 이는 당사자만의 불행으로 끝나지 않고 가족과 동료, 이웃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된다.

공직사회에서 청렴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친 것이 아니다. 이에 따라 공공사회는 수시로 청렴 결의대회나 발표대회 등을 통해 청렴의 생활화를 부르짖고 있다. 이 같은 다짐이 간혹 터져 나오는 공직비리로 인해 도민들에게 전시행정으로 비치지 않을까 우려되지만, 청렴은공직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 송산동도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청렴서약, 청렴교육, 청렴지킴이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실천하고 있다.

수많은 결의대회와 시책보다도 중요한 것은 공직자들의 실천이다. 공직자들이 청렴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도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청렴은 공직을 지키는 기본 처세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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