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의 최 일선에서 행정과 주민들과의 가교역할은 물론 주민들이 가려워하는 곳을 찾아내어 이를 해결해 주는 것은 물론이요, 이장회의, 주민자치위원회회의, 축제위원회 회의, 영농회의, 농업경영인회의, 워크숍 등등 행정 또는 관내 기관의 각종 회의 및 행사, 경조사 참석 등 하루 일과가 어떻게 지나가는 지도 모르겠다고 하소연이다.
여기에 남원읍에서는 3월 한달 간 관내 17개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1일 명예 읍장제를 시행하여 행정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행정을 이해하고 행정과 마을의 소통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경험으로 배우고 있기에 하소연은 아우성으로 변한지 오래다.
그런 와중에도 마을의 발전과 주민소득 창출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최종 특화마을로 선정되는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 마을들이 생겨나면서 이장님들의 그 열정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올 해 우리 남원읍에는 제주형 커뮤니티비지니스 추진 마을로 제주의 명품 특산물인 옥돔을 주제로 한 태흥2리(이장 김천종) 사업이 선정되어 1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확보하였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 마을로 하례1리(이장 김경호)와 하례2리(이장 장수익)가 선정되어 주민교육과 생태관광 컨설팅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커뮤니티비지니스 사후관리 우수마을로 신흥2리(이장 강봉규) 마을 동백방앗간 체험시설사업비 6천만원을 확보하기도 하였다. 또한 의귀리(이장 오문식)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으로 1억원의 사업비로 헌마공신 김만일을 주제로 한 “마”테마 체험 특산물 판매장 및 향토음식점 조성사업을 시행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내용들과는 별개로 위미1리 김경민 이장이 서귀포시이장연합회장으로 취임하여 서귀포시 관내 76개리의 대표로써 이장연합회의 발전과 서귀포시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게 되며, 신례1리 김창혁 이장은 남원읍이장협의회 회장과 남원읍축제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며 제20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기 위한 열정을 쏟아 붓고 있기도 하다.
이러하니 남원읍 이장들의 열정은 가히 존경과 감탄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이장님들의 열정에 우리 모두 박수를 보내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