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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암걸려도 육지 가는 도민 없는 제주만들어야”
김우남, “암걸려도 육지 가는 도민 없는 제주만들어야”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03.20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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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남 의원
김우남 의원은 제주지역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로 ‘도내 의료의 획기적 질 개선’을 꼽았다.

김우남 의원은 도민들이 중병에 걸리거나, 특정질환을 이유로 서울 ‘큰 병원’을 찾아야 하는데, 이로 인한 의료비 유출규모가 작년 한 해 570억 수준에 달하고, 순수 진료비에 더해 환자 가족들의 서울 체류비 등을 포함할 때 수치는 더욱 클 것이라며, 이는 제주사회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역점과제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김우남 의원은 특히, 얼마 전 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이 대표 공약으로 제주 GRDP 규모를 5년 내에 12조에서 25조원으로 키우겠다고 한 것과 관련, GRDP에는 의료비도 포함되는 것 아니냐며, 지금 제주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역외자금 유출’ 시스템을 개혁해 나가는 일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김의원은 도민 의료비 절감과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투자야말로 GRDP를 높이는 효과가 될 것이라며, 아무리 선거 시기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747공약과 같은 허황된 숫자놀음으로 도민들을 기만하고 현혹하는 것 보다 도민에게 당장 필요하면서도 경제순환에 도움이 되는 공공투자 전략 등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토론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했다.

김의원은 지난 1월 출마선언에서도 ‘교육과 의료를 도정의 미래전략으로 삼아 전국 최고 수준의 대학과 병원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김우남 의원은 ‘허황된 지역총생산(GRDP)’보다, ‘지역 총행복(GRDH)’이 필요한 시대라며, 이를 위해서는 교육과 의료분야에서 도민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우선 전제되어야 하며, 특히 도민들의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육지를 가지 않아도 도내에서 신뢰받고 안정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음은 물론, 거꾸로 육지 지역 국민들이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찾아오는 ‘전국 최고수준의 의료기반 구축’의 획기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우남 의원은 제주대병원 설립, 민간 종합병원 대형화, 서귀포 의료원 신축개원, 첨단 의료장비 확충 등 하드웨어적 인프라는 어느 정도 갖춰졌다며, 이제는 이를 기반으로 ▲ 의료인력 부족문제 해결 및 고급 의료인력의 유치, ▲ 공공의료 체계의 확립과 의료공공성 확대, ▲ 보호자 없는 병원등 질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특별한 관심과 투자가 있어야 함을 주장했다.

의료인력 확충과 관련, 김의원은 육지 병원에 안가도 될 정도의 의료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진료의 세분화- 전문화를 통한 team-system’ 진료체계가 완성되도록 진료과목별 세부 분야 전문의 확충과 고급인력 유치가 절대적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김의원은 육지부의 전문 고급의료인력 들이 제주에서 질 높은 진료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거, 교육 등 생활기반 조성과 인건비나 프로그램비 지원 등 제주도 차원의 공공지원이 대폭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의원은 의료비도 부담이지만, 가족 중에 입원 환자가 발생할 경우 가족들의 생업이 마비되는 등 환자 가족들의 이중고(二重苦)가 해결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보호자 없는 병원’을 적극 추진되어야 함을 밝혔다.

현재 박근혜 정부에서 시범사업으로 보호자 없는 병원 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나, 간호사 처우문제 등 현실과 괴리된 차원에서 이뤄져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정부사업과 연계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의원은 의료비도 부담이지만, 가족 중에 입원 환자가 발생할 경우 가족들의 생업이 마비 되는 등 환자 가족들의 이중고(二重苦)가 해결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보호자 없는 병원’을 적극 추진되어야 함을 밝혔다.

현재 박근혜 정부에서 시범사업으로 보호자 없는 병원 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나, 간호사 처우문제 등 현실과 괴리된 차원에서 이뤄져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정부사업과 연계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우남 의원은 도내 공공의료체계의 확립과 의료 공공성강화도 동시에 병행되어야 제대로 된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며, 도내 의료체계에서 빠져있는 ▲ 도립정신보건 의료기관의 설립, ▲의료 취약지 의료거점기관 지정 운영, ▲보건소 시스템의 혁신을 통한 진료중심에서 사전 예방중심의 도민건강보건시스템 확립, ▲도민 ‘건강통계’ 도입 및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시스템 마련, ▲민간 의료기관이 공공성 제고를 위한 과감한 지원과 투자, ▲공공부문 의료기관 협의체 구성 및 도청내 의료전담부서 설치 등을 주문했다.

또한, 김의원은 도민 건강도 챙기면서, 일자리 효과도 기할 수 있는 <보건복지 인력공단>설립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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