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9명 발기인 대회 130석 제2당 출범…당 상징 색깔은 ‘바다파랑’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16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신당 창당에 본격 나섰다.
이날 발기인대회에 신당의 당명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확정하고,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당의 상징 색깔은 ‘바다파랑’으로 결정했다. 신뢰·희망·탄생의 뜻을 담고 있다고 당은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발기인으로는 민주당에서 324명, 새정치연합에서 355명 등 모두 679명이 참여했다. 무소속 박주선·강동원 의원도 발기인으로 합류,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석수는 130석으로 늘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18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대전·광주(20일), 인천(21일), 부산(22일), 서울(23일) 등 6개 지역의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 뒤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민주당과의 합당대회를 조속히 열어 이달 내에 야권 통합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달 초부터는 6·4지방선거에 나설 광역단체장 및 광역의원 후보 경선을 하고 후보를 확정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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