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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다문화가족, 소중한 우리의 이웃
[기고]다문화가족, 소중한 우리의 이웃
  • 영주일보
  • 승인 2014.03.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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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언 안덕면 주민자치담당

▲ 오승언 안덕면 주민자치담당
근래들어 우리 주위에서 다문화가족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그렇다면 다문화가족을 구성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는 과연 몇 명이나 될까?, 2013년 1월 기준 안전행정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281,295명, 제주지역에는 2,667명이 살고 있으며, 우리 안덕지역에도 중국, 베트남 등 12개국 출신 62명이 거주하고 있다.

어느새부터인가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한 다문화가족은 어엿한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그 수도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한 사람, 한 사람이자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기에 공공서비스뿐만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제공되는 각종 정보나 혜택 또한 똑같이 주어져야 함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그에 못지않게 이들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는 어떠한지 한 번쯤은 뒤돌아보는 기회도 가져 봄직하다.

지금까지 행정기관에서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이나 컴퓨터 활용 교육 등 교육분야 프로그램은 다양하게 이루어져 왔지만 그 외의 분야에 대한 지원은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안덕면에서는 결혼이민여성들이 고향처럼 편하게 느끼고 이용할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공간를 마련해 주고자 ‘다문화가족을 위한 무지개 쉼터 조성’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도에서 주관하는 2014년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사업에 응모결과 당당히 1순위에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무지개 쉼터 조성’은 올 상반기내에 마무리 할 계획으로 이곳에서는 결혼이민여성들의 육아, 가사, 교육문제 등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논의하는 공간으로 활용 및 각종 교육, 문화습득의 장으로 자리매김을 통하여 한국문화 조기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데 있다.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하루 빨리 사회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있으며, 지역주민들도 결혼이민자들이 진정한 우리의 이웃이자 사회구성원의 한 일원으로 생각하고 정성어린 관심과 배려를 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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