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택 예비후보는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년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당원들과 함께 새누리당 제주도당을 지켜온 것처럼 헌신짝이 되어버린 당원들의 아픈 마음을 대변하고 일으키키 위해서라도 끝까지 경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개인의 유불리를 떠나 당헌. 당규가 정한 상향식 공천제로 공정한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는 새누리당의 후보의 도민들에게 지지를 받음은 물론 제주도민의 10%가 넘는 7만여명의 당원들에게도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하지만 새누리당 공천위는 제주를 현역 국회의원이 없다는 이유로 취약지역으로 지정하고 이같은 경선 방식을 결정한 것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도민과 당심왜곡을 운운하며 제주를 여전히 1%의 변방으로 취급하는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원희룡 전 의원은 고향 제주를 위해 무엇을 했냐”며 “중앙당 지도부는 국회에서 한솥밥을 먹었다는 이유로 원 전의원의 주장만 경청했다. 이는 당지도부에 유리한 조건만을 주장한 원희룡 전 의원 한사람과 제주당원 7만여명의 권리를 맞바꾼 것이다. 중앙당의 지도부의 제 식구 감싸기 식 결정에 한탄한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아름다운 경선이 있어야만 아름다운 승복이 있고, 그 힘으로 필승을 할 수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말했듯 원칙을 무시하고 갈등을 유발하는 정치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구태정치”라고 맹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중앙당 결정에 모든걸 내려놓고 싶지만 사랑하는 도민과 함께해온 당원동지들과 저의 지지자들에게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다”며 “반드시 100%여론조사 경선에서 승리해 당원의 자존심을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