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거관리위원회 4층 옥상에서 30대 남성이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55분께 제주시 이도2동 선거관리위원회 4층 옥상에서 현 선거감시단원으로 재직중에 있는 현 모(29)씨가 투신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씨는 바로 제주시내 병원에 이송됐으나 30여분 후인 10시 40분께 숨졌다.
소방 관계자는 "투신자가 5∼10분 정도 대치를 하던 중 119가 출동해 매트를 깔았지만 결국 떨어지면서 나무에 1차 충격 후 매트 사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현씨는 사고 당일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말다툼 후 "죽어 버리겠다"며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선관위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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