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3일 열리는 제주뮤직아일페스티벌 제주공연은 오후 9시부터 신라호텔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유라시안오케스트라가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공연을 갖는다. 보통 클랙식하면 관객과 연주자가 거리감이 있고 일방적으로 들려주는 느낌인데 이날은 금난새 지휘자님이 이야기 해설을 곁들여서 해주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을 보고 즐길 수가 있다.
디용(dyens)의 모방 왈츠& 모방 탱고와 피아졸라(piazzolla)의 천사의 죽음, 비발디(vivaldi)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겨울 f단조 작품 8-4, 리브니코프(Rybnikov)의 기타를 위한 시간여행 모음곡 등 선율이 관람객을 클래식의 향연으로 빠져들게 한다.
제주뮤직아일페스티벌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하고 있고 7일부터 15일까지 행사가 진행되며 이중 13일만 서귀포시가 시민을 위한 저렴한 가격의 입장권 판매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인 1만원, 청소년 5000원에 3월 3일부터 서귀포시청 문화예술과에서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12일에는 오후6시30분부터 김정문화회관에서 금난새지휘자와 함께하는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가 마련된다.
이날 제주뮤직아일페스티벌 예술감독인 금난새의 진행으로 유라시안오케스트라 단원4명과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40여명과 협연으로 펼쳐진다.
우리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는 한국마사회내 농어촌희망재단이 공모한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 2011년 2월 창단되었으며 김영진 단장과 명예지휘자이신 금난새 지휘자와 이정석 상임지휘자를 중심으로 그동안 다문화, 일반가정, 저소득층 등 다양한 계층의 청소년들에게 음악에 대한 끼와 열정을 키워줌으로써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성취감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우리 청소년들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기대하고 있다.
새봄을 맞이하여 사랑하는 가족 또는 소중한 나에게 삶이 풍요로워지는 조그만 문화 티켓 한장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일상을 탈출하여 잠시나마 품격있는 소중한 시간을 누려보시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