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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의원, 월동무 1만톤의 추가 시장격리 견인해
김우남 의원, 월동무 1만톤의 추가 시장격리 견인해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02.24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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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을)
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주산 월동무 1만톤에 대한 2단계 시장격리조치를 이번 주부터 추진함에 따라 월동무 가격안정과 농가의 경영비 보전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계획된 제주산 월동무 1만톤의 추가 시장격리를 조속히 시행하라”는 김우남 의원의 요구에 대해 ”2월 24일 주간부터 2단계 격리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는 답변서를 제출했다.

2013·4년산 월동무는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 등으로 출하 초기인 지난해 말부터 가격하락세가 지속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1월 10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민간만이 아니라 정부차원에서도 농안기금을 활용해 3만톤을 시장격리하고 2천톤을 수매・비축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정부는 시장격리 물량 3만톤 중 2만톤을 1단계로 격리하고, 나머지 1만톤은 향후 가격하락이 지속되는 등의 수급상황에 따라 2단계 격리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러한 계획에 따라 2만톤의 월동무에 대한 시장격리가 지난 1월 말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월동무 가격의 반등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김우남 의원은 지난 4일 및 18일에 이어진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농해수위 업무보고에서 서면과 구두질의를 통해 정부의 안이한 월동무 가격안정대책을 질타했다.

특히 김의원은 ”월동무 가격안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에도 계획된 1만톤에 대한 추가시장격리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조속한 2단계 시장격리조치의 시행을 요구했다.

이러한 요구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다음 주부터 추가격리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월동무 가격안정과 농가의 경영비 보전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참고로 시장격리란 수확 전 상태의 무를 정부가 사전에 구매한 후 가격이 회복되면 시장에 재 출하하고, 여전히 공급이 과잉되면 산지에서 폐기하는 수급조절방법으로 정부는 경영비(636천원/10a) 수준에서 시장격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산지유통인(10천톤)과 지자체와 생산자단체(10천톤)를 통한 추가 자율감축도 진행 중에 있다.

김우남 의원은 ”계획된 시장격리마저 제때에 시행하지 않는 정부의 늑장대응이 월동무 가격하락을 지속시켜왔다”며 ”신속한 시장격리의 집행과 함께 시장상황에 따른 추가대책도 조속히 마련돼야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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