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여행업계, 골프장과 공동으로 외국인 골프관광객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금년에는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에서의 골프 힐링”을 테마로, 골프와 승마, 골프와 요트, 골프와 웰빙음식 등 부가가치가 높은 융복합 골프상품을 해외에 선보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은 7월1일부터 7월14일까지로, 골프 비수기(장마시즌) 타개를 위해 요금할인을 통한 메리트로 외국인 골프 관광객을 유인할 목적이며, ‘제주관광공사 사장배 골프대회’는 연중 오픈되는 행사로서 40명 이상의 골프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시상식 개최 지원을 통해 제주에서의 골프관광 만족도를 극대화하여 재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제주관광공사는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주변국의 거대한 골프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2012년 3월 중국의 ‘인민일보’ 기사자료에 의하면, 중국의 골프인구는 약 450만명 이상으로 매년 30% 속도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들은 타 관광객 대비 20% 더 많은 소비를 하고 있어 제주의 또 다른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광저우와 선전, 상하이, 베이징 등 1선 도시에서 그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제주관광공사에서는 오는 3월에 개최되는 ‘북경국제골프용품박람회’를 연계한 세일즈콜을 추진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2400여개의 골프장을 보유한 일본은 2009년 한 해 골프장 이용객 수가 9천만명을 상회하였으나, 경기악화로 다소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중국과 일본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450만의 골프관광객 유치를 위해 우선적으로 제주 골프인프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골프동호회와 외자기업 등 단체를 중심으로 직접적인 세일즈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일본의 골프시장은 점차 고령화되는 추세에 있어, 소비력이 다소 높은 단카이세대를 중심으로 골프와 식도락, 힐링 소재를 테마로 현지에서 상품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프로선수와 함께하는 제주 골프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부터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과 제주관광공사 사장배 골프대회를 개최를 통해, 2,800여명의 외국인 골프관광객(일본 2,250, 중국 500, 동남아 50)을 유치하였다.
2011년과 2012년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제주의 골프관광을 선보여 왔으나, 2013년에는 중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 7회의 제주관광공사 사장배 골프대회와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을 통해 470여명의 골프관광객을 유치하였고, 광저우와 상해를 중심으로 고품격 제주 골프관광에 구전효과를 창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은 제주지역 골프장의 경쟁력을 홍보하면서, 외국인 골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2014년에는 2,500명 이상의 외국인 골프관광객 유치를 위해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 골프 여행’을 테마로 “여성, 힐링, 식도락” 등 중국, 일본 등 시장특성에 맞는 기획과 프로모션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골프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며, 아세안지역의 외자기업 인센티브 단체를 위한 상품개발과 세일즈콜로 “골프 천국 제주”를 집중 홍보, 골프를 활용한 제주관광 영토확장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