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는 감귤 1조원시대 목표달성을 위한 명품감귤생산 시기별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노지감귤과 만감류 전정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감귤은 1세대 농업인들의 고령화로 영농에 참여하는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정 작업은 감귤농사에서 가장 기술이 필요하고 힘든 노동으로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 귀농하는 젊은 농업인들은 감귤나무 전정방법에 대한 확고한 지식과 자르는 경험과 기술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개인 또는 작목반 단위로 정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젊은 감귤농업인들이 전정교육 요청이 많아짐에 따라서 대상자를 확대해 마을별 순회 교육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10일부터 시작한 만감류와 노지감귤 전정교육은 이달 말까지 9회 210명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 위주로 추진하고 있다
2월 20일 현재 3회 138명이 교육에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 교육에 참석한 강성훈씨(성산읍)는 현장에서 이론교육과 실습을 동시에 교육 받아 이해가 쉬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6~7월 여름전정과 장마철 관리, 10~11월 가을전정과 적기 수확기술 보급 등 농업인들이 적기에 실천할 수 있도록 시기별 재배 기술교육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갈 것이다.
허태현 소장은 “제주감귤의 1조 원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감귤원 토양관리기술 시범사업 등 4억8천9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감귤의 품질향상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지원을 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