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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식단은 짜지 않게! 인생은 짧지 않게!
[기고]식단은 짜지 않게! 인생은 짧지 않게!
  • 영주일보
  • 승인 2014.02.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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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야 제주시 서부보건소

▲ 김미야 제주시 서부보건소
소금을 식염(食鹽)이라고도 하고, 화학명으로는 염화나트륨이다. 소금의 역사를 보면 인간에게 소금은 생존상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소금을 얻기 위한 노력은 오래전부터 이루어졌다 원시시대는 새나 짐승, 물고기를 잡아먹음으로써 동물의 몸속에 있는 염분을 섭취했다.

또한 소금은 생리적으로 필요 불가결한 것으로 체내, 특히 체액에 존재하여 삼투압 유지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인간의 혈액 속에는 0.9%의 염분이 함유되어 있다. 나트륨은 쓸개즙, 이자액, 장액등 소화액의 성분이 되기도 한다.

소금의 필요량은 노동의 종류, 기후 등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요즘 TV 광고를 보면 소금 하루 권장섭취량은 5g(작은 숟가락 소복하지 않게 1숟가락정도) 이라고 한다. 이는 WHO 나트륨 하루 권고치가 2g인데 소금은 왜 5g일까? 사실은 소금(염화나트륨)5g속에 들어있는 나트륨량이 2g이다 그러니까 소금 5g은 나트륨 2g이란 소리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이러한 권고치의 2~3배를 초과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소금섭취량이 문제가 되는 것은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식생활 부분에서는 나트륨 과다 섭취를 들 수 있다. 나트륨 과다 섭취의 중요한 역효과는 특히 혈압 상승으로 고혈압 유병률을 높인다. 고혈압은 심근경색, 뇌졸중, 심뇌혈관계 질환의 위험과도 관련이 있다.

이러한 성인병 발병을 줄이기 위해서는 염분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식습관을 가져야 하는데 식습관은 특히 어린이, 청소년기에 형성되기 때문에 각 가정에서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은 국물양은 가능한 소량 섭취하기, 조림 조리방법은 염도가 높으므로 조리방법을 구이나 찜으로 전환하기, 육류나 생선은 소금을 뿌리지 않고 구운 후 저나트륨 소스류 이용하기, 햄,소시지류는 사용 할 때는 끓는 물에 한번 데쳐낸 후 사용하기, 소금보다는 간장을 이용하고 간은 조리 마지막에 사용하고, 가공식품보다 자연식품을 먹고, 과자를 고를 때 영양표시를 꼭 확인하고, 간식으로는 과일이나 우유를 먹고, 패스트푸드 음식은 자주먹지 않는 짜지 않는 식단으로 건강100세까지 짧지 않는 인생을 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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