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데, 장보고기지 대원 피부관리 위해 선크림 등 기증
우리나라에서 약 1만2750㎞ 떨어져 있는 대한민국 제2 남극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
제1남극기지인 세종과학기지가 남극 대륙 서쪽 끝의 킹조지섬에 있어 비교적 온난한 기후를 보이는 반면, 남극대륙 본토의 테라노바만에 있는 장보고과학기지의 주변 환경은 혹독하다.
장보고기지 주변은 평균기온이 영하 14.13℃, 최저기온은 영하 35.8℃에 이르며 1년 중 95일은 극야가, 100일은 백야가 나타나는 극한의 공간이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17명 대원들은 어떻게 건강을 관리할까.
제주대학교 제주조릿대 RIS(지역연고산업)사업단의 참여기업인 (주)콧데는 제주조릿대를 주원료로 하는 화장품 3종을 개발해 남극 장보고기지 대원들에게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화장품 기증은 대원들의 생활과 연구활동을 취재하기 위한 원정기자단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는다.
기증 화장품은 오존층이 얇아 수시로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대원들의 피부건강을 위해 제주조릿대를 주원료로 한 썬크림과 지속력ㆍ보습 ㆍ미백효과가 뛰어난 남성용 미스트, 외부 자극에 노출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자초성분의 비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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